작성일 : 18-12-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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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임동국
 조회 : 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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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 남자들끼리의 여행이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천문대 별구경!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주기위해 고민하다 발견한 강원도청소년수련관 별관축소.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보며 예약을했지만 늦은시각(밤 9시)에 다른 팀 없이 우리 3명만 예약이 되어 있어서 과연 진행이 될수 있을까 걱정을하며 방문하였습니다.
이런 걱정이 '기우'인 것처럼 쓸데 없는 걱정이었고 소장님(박사님)은 개인 약속도 미루신채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다큰 남자아이들이라 조금 말이 없고 리엑션이 부족함에도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더 알려주시려는 모습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한 분야에 전문가가되고 그것을 즐겨하며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알기에 박사님의 열정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달 사진을 3식구 모두의 휴대폰으로 촬영해주시고 별을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하셔서 정말 감동 받고 감사했습니다.
12시가 다 되어갈때까지 질문에 모두 대답해주시는 등 열정적으로 알려주셨는데 아들들이 피곤해서 질문을 못해 저희때문에 끝나는거 같아 조금 아쉽고 또 죄송했습니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아빠와 아들(2명) 이렇게 삼부자가 추억여행을 다니며 여러가지를 했지만, 아들들 모두 강원도청소년수련관 별관측소에 방문했던 것이 가장 좋았고 행복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이곳을 선택한 저도 뿌듯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음력일자를 감안해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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